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16 11:19
코로나 19 초고속 백신 개발팀 사령탑인 몬세프 슬라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타임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이 연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초고속 개발팀’을 가동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초고속 개발팀을 이끌 사령탑인 최고 책임자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백신개발 대표를 지낸 몬세프 슬라위를, 최고 운영책임자에는 미 육군 군수사령관인 구스타프 페르나 장군을 각각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가능하면 연말까지 그것(백신)을 얻기를 바란다. 아마도 그 이전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한다면 우리는 많은 시간, 수년을 절약할 것”이라고 했다.

초고속 개발팀은 정부 부처 및 민간 제약회사 등과 협력해 늦어도 내년 1월까지 3억 개의 백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백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과정까지 최소 1년 이상이 걸린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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