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8 10:54

신한AI의 AI 투자자문 플랫폼 네오 성능 고도화 위한 연구 진행

신한금융그룹 서울 중구 본사. (사진=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 서울 중구 본사.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캐나다 엘레먼트AI와 인공지능 공동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신한금융그룹은 18일 신한AI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 플랫폼 네오(NEO)의 고도화를 위해 캐나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엘레먼트AI와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신한 AI는 신한금융의 인공지능 역량을 집대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네오를 통해 글로벌 주요시장에 대한 분석과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그룹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AI가 투자자문을 한 공모펀드, 랩 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엘레먼트AI는 CEO인 장 프랑스와 가녜가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겸 밀라 연구소 창업자 요슈아 벤지오 등과 함께 설립한 AI 스타트업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텐센트 등 세계적인 IT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글로벌 AI 솔루션 제공업체다.

신한금융과 엘레먼트AI는 지난해 5월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업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버전인 네오 2.0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의 전문적인 금융지식이 집약된 네오 시스템과 엘레먼트AI에서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AI 시스템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고 보다 고품질의 투자자문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엘레먼트AI사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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