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9 14:35

하이테크성형가공 7개사, 지능형디지털기기 4개사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9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2020년 경북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 을 개최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역량, 지역사회 공헌 등이 우수한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2018년 15개사, 2019년 16개사를 지정했고, 2022년까지 총 75개의 경북 스타기업을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2월 모집공고를 시작해 요건검토, 현장실사, 심층평가를 거쳐 제이에스테크, 농업회사법인동방제유, 동주산업, 대성계전, 선테크, 제일기계, 에스엘테크, 중원산업,태 영필트레이션시스템, 여주티앤씨, 신우피앤씨, 디피엠테크, 루소, 유니크테크노 등 총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업의 지역 특화산업 분석결과, 하이테크성형가공 7개사(53.3%), 지능형디지털기기 4개사(26.7%), 기능성섬유 3개사(20%), 바이오뷰티 1개사(6.7%)로 하이테크성형가공과 지능형디지털기기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선정된 15개 기업은 매출증가율, 고용증가율, R&D투자비율, 일자리창출실적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은 165억원, 수출액은 28.3억원, R&D투자비율 3.5%, 상시근로자수는 55명에 달한다. 모든 항목이 전년 대비 10% 이상 상향된 수치를 나타냈다.

지정서 수여 이후, 경북도는 경북TP와 함께 집중적인 기업육성에 들어간다. 

올해는 성장전략 및 마케팅 전략수립, R&D기획, 전담PM컨설팅 등 기업당 최대 4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3억원 규모의 R&D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지원사업 및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 글로벌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부여를 통해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고, 가장 큰 피해지역이라 할 수 있는 경북의 경제 전망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코로나 사태와 같은 세계적인 위기에도 지역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살아남도록 진심갈력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