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5.20 07:50
양평군이 오는 23일 진행하는 농·특산물 드라이브스루 안내문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이 오는 23일 진행하는 농·특산물 드라이브스루 안내문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23일 13시부터 17시까지 물맑은 양평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판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학교개학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생산자 단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드라이브스루 직거래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쇼핑하며 농·특산물 등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양평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종류와 돼지고기 세트 등 농·특산물 6종류를 시중가보다 최대 20% 싸게 살 수 있다.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꾸러미 5개 품목(취나물500g, 포기상추 1봉, 무, 로메인150g, 콩나물300g)을 1만원에, 열무김치꾸러미 5개 품목(열무2kg, 얼갈이2kg, 부추300g, 대파400g, 양파1kg)을 1만 4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농·특산물은 돼지고기세트 2kg(1만7000원), 생표고버섯 500g(5000원), 유정란 15구(4000원), 유기농쌀 백미 10kg(3만9000원), 잡곡세트 2.5kg(1만4000원), 기름세트(2만5000원) 등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지역농산물의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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