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21 16:26

기획본부, 임직원 자발적 기부금으로 물품 전달
신재생사업처, 아동양육시설에 후원물품 지원

한수원 신재생사업처 봉사단이 2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주지역 아동양육시설에 4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수원)
한수원 신재생사업처 봉사단이 2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주지역 아동양육시설에 4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수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 소재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한수원 기획본부 임직원들은 자발적 급여 반납분으로 7개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 전달할 예정이다.

21일 강동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은혜원’과 장애인 재활시설 ‘아띠보호작업장’을 시작으로, 26일 장애인 거주시설인 ‘예사랑 단기보호센터’와 ‘주사랑 주간보호센터’, 6월에는 경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늘푸른요양원, 예그린요양원에 기부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순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힘이 돼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가정의 달을 맞아 한수원이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경주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가족과도 같은 온정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 신재생사업처 봉사단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주지역 아동양육시설에 4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신재생사업처 봉사단은 21일 직원 급여에서 적립한 ‘러브펀드’를 활용, 경주지역 아동양육시설인 경주성애원과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위생용품과 생필품, 서큘레이터 등 시설 필요 물품을 지원했다.

한수원은 지난 4월 28일과 5월 12일에도 아동양육시설인 ‘대자원’과 ‘성애원’을 찾아 비타민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다. 

배양호 신재생사업처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아동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살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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