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5.21 17:02
한 양봉농가에서 기존 양철 드럼을 달성군이 보급한 스테인리스 스틸 드럼으로 교체하고 있다. (사진제공=달성군)
한 양봉농가에서 기존 양철 드럼을 달성군이 보급한 스테인리스 스틸 드럼으로 교체하고 있다. (사진제공=달성군)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 달성군이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양봉농가 26호에 총 200개의 스테인리스 벌꿀 저장고를 보급했다.

양봉농가들이 생산한 벌꿀은 양철 드럼에 담아 보관하거나 유통되고 있다.

양철 드럼의 경우 노지에서 오랜 시간 방치되면 빠른부식으로 벌꿀 유통에 있어 위생관리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군은 사업비 7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올해 첫 보급에 나섰다.

관내 양봉농가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벌꿀이 공급될 수 있도록 스테인리스 스틸 드럼으로 교체가 시급했는데 달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품질 벌꿀 생산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배상일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벌꿀저장고의 보급으로 기존 양철 저장고의 부식에 의한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달성군에서 생산된 벌꿀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품질 제고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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