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5.23 23:57
지난 2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구시내버스가 업계코로나19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내버스 업계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시내버스 업계가 코로나19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최균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정병화 대구시버스노동조합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달된 성금은 26개 시내버스업체가 1억원,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자발적 기부금 6000여만원 등 총 1억6000여만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저소득주민에게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 기부에 동참해 주신 시내버스업체 관계자와 운전기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온정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시내버스업체와 노동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구시와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19 초기부터 시내버스와 차고지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번 성금 기부와는 별도로 각 버스업체의 자구 노력을 통해 운송비용 일부(14억7000만원 정도)를 자부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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