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5 15:3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 대비 약 6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는 25일 올해 4월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월간 실사용자수(MAU)는 21만4451명을 기록하며 3만7294명이었던 전년 동기에 비해 6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동 킥보드 카테고리 앱 사용자는 2030세대가 전체 시장의 63%를 차지하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 봤을 때는 전동 킥보드 카테고리 앱 설치자의 활동 약 40%가 서울 강남4구로 불리는 강남, 송파, 서초, 강동 지역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서비스 지역에 따라 활동 비중은 차이가 날 수는 있으나 서비스 활동량은 강남구(14%), 송파구(12%), 서초구(10%), 마포구(6%), 관악구(6%)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전동 킥보드 앱별로 살펴보면 킥고잉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79%, 씽씽은 76%가 늘었으며 라임과 고고씽도 각각 전월 대비 70%, 80% 증가했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전동 킥보드 앱 선두주자로 씽씽, 킥고잉, 라임을 꼽았다.

지난 3월 1일 일일이용자수(DAU)는 씽씽이 3062명으로 높았지만 5월 1일에는 킥고잉이 8045명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순위 변동이 잦아 치열한 대결 양상을 띄는 것으로 분석했다.

앱 충성도 측면에서는 씽씽이 1인당 평균 사용시간 20분, 1인당 평균 실행일수 3.6일로 경쟁앱 대비 높은 기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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