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굿캐스팅' 최강희와 이상엽이 밀착 데이트로 본격 로맨스를 예고한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 오늘 방송에서는 최강희와 이상엽이 '초밀착 백허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의 심박수를 폭등시킬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극중 백찬미와 윤석호가 함께 실내 사격 연습장에 간 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촬영 스틸컷에서 윤석호(이상엽 분)는 백찬미(최강희 분) 뒤쪽에 꼭 붙어 어깨를 부여잡고 꼼꼼히 자세를 교정해주는 반면, 백찬미는 윤석호의 갑작스런 스킨십에 놀란 듯 자신의 어깨에 닿은 손을 응시하고 있다.

더욱이 눈이 마주치자 두 사람은 어색한 듯 시선을 돌려 사격에 집중했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보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표적을 바라보고 있다. 서툰 사격 실력의 윤석호가 국정원 최고의 명사수로 통하는 백찬미를 가르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방송분에서 백찬미는 서국환(정인기 분)의 폭로로 인해 국정원 식구들에게 윤석호와 사적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들켰고, "나라도 널 의심했을 거다"라는 동관수(이종혁 분)의 문책에도 끝까지 "윤석호는 그럴 사람 아니다"라며 두둔했다.

윤석호 역시 백찬미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털어놓은 데 이어, "백 비서님은 갑자기 내 앞에서 사라지거나 그러지 마요"라고 진심을 고백해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차츰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서국환의 횡포로 국정원 요원들의 작전 수행이 종료 위기에 놓인 가운데, 백찬미가 윤석호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붙었다하면 폭발하는 최강희와 이상엽의 로맨스 시너지가 또 한 번의 유쾌하고 짜릿한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라며 "회가 거듭될수록 완벽한 케미를 증폭시키고 있는 두 사람의 대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10회는 오늘(26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