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7 11:20
(사진 출처=GS칼텍스)
(사진 출처=GS칼텍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강동 수소 충전소가 오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동 수소 충전소는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차 완충이 가능한 규모로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미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전기차 충전소가 구축돼 있는 곳에 수소 충전소까지 들어서면서 석유와 가스, 전기, 수소 모두를 넣고 충전할 수 있는 도심 최초의 융복합 에너지 충전소가 됐다.

강동 수소 충전소는 자동차업계와 에너지업계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 사례로 현대자동차가 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은 GS칼텍스가 맡는다.

한편, 강동 수소 충전소를 시작으로 광주 남구, 충북 청주, 전북 완주, 충북 음성, 충북 충주, 강원 삼척 등지에서 총 8기의 수소 충전소가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수소 충전소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해외 업체 인력의 한국 입국이 어려워 준공이 다소 지연됐다”며 “정부는 필수 해외 인력의 14일 자가 격리 의무 면제 프로그램 활용, 해외 업체와 국내 시공사 간 온라인 시운전 등을 통해 잇단 준공을 앞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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