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5.27 14:36
지난 22일 서울 대치동 스파크플러스에는 패션기업 및 플랫폼 경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패션포럼(SFF)’이 열리고 있다. (사진=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제공)
지난 22일 서울 대치동 스파크플러스에는 패션기업 및 플랫폼 경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패션포럼(SFF)’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패션산업연구원)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지난 22일 서울 대치동 스파크플러스에는 패션기업 및 플랫폼 경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패션기업 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마트패션포럼(SFF)’이 성황리에 열렸다.

SFF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패션인사이트가 공동 주관하는 경영자 포럼으로서 디지털 시대 지속가능한 패션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SFF는 출범이후 패션 플랫폼(브랜디)과 벤처캐피털(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디지털 마케팅, 글로벌SPA 이커머스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패션산업의 디지털화를 함께 고민하며 솔루션을 찾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들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생태계 진입을 위한 Digital Tech Solution'을 주제로 ▲코닛 디지털 ▲오르빗뷰 ▲AI키오스크 등 최첨단 디지털 테크 솔루션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애프터컴퍼니 박재연 대표가 AI 기반의 키오스크 ‘애프터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애프터 솔루션은 온/오프 디바이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솔루션이며, 오프라인에서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으로 고객DB를 수집하고 온라인에서 라이브 스트리밍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박 대표는 “헤드리스 기능을 활용해 오프라인 키오스크와 태블릿, 모바일, PC 등 멀티 디바이스에서 자연스러운 연동이 가능하고, 브랜드별 동영상과 비주얼 구성이 자유로워 멀티 브랜드 편집숍과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숍 등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석 한국지사장이 ‘코닛 디지털 프린터’를 소개했다. 김 지사장은 "자기 주장이 강한 디지털 소비자 욕구에 맞는 대량 맞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코닛 디지털’과 같은 첨단 디지털 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닛 디지털의 ‘아트라스’는 폴리에스테르와 데님도 완제품 가공이 가능하며 하루 400~600피스를 소화할 만큼 대량 맞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지현 피엘그룹 대표는 360도 회전 촬영과 웹디자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오르빗뷰’를 소개했다.

임 대표는 "폴란드 브랜드 ‘오르빗뷰’는 귀금속처럼 초정밀 촬영이 필요한 ‘마이크로’부터 모델이 상품을 착용한 상태로 촬영 가능한 ‘스튜디오’ 모델까지 갖추고 있어 패션기업 디지털화에 가장 유용한 테크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오르빗뷰’는 월 80만~최대 200만원의 최소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투자 대비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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