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5.28 21:04
초중고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공급(사진제공=고령군)
고령군이 초중고 학생 가정에 전달할 농산물 꾸러미. (사진제공=고령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군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가정 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한다.

고령군은 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미사용 중인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비와 무상급식비 6120만원을 투입하여 관내 초·중·고 17개교의 재학생 2035명의 가정에 경북에서 생산된 곡물류, 채소류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농산물 꾸러미 구성품목은 버섯(새송이, 표고, 팽이), 방울토마토, 감자, 당근, 애호박, 쌀 8품목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해 알차게 구성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으로 농가나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한 만큼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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