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5.29 15:30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정신건강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한다.

설문조사는 대구교육청이 위탁 운영하는 대구학생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다.

조사대상 및 범위는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 중 표본 추출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약35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재난과 관련된 정서 샅애와 현 상황의 적응정도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론 자살, 외상후스트레스, 우울, 불안, 신체증상, 인터넷 중독 등을 조사한다.

대구교육청은 정신건강 평가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직원 정신건강증진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원승희 대구학생자살예방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일련의 상황이 지역사회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