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5.31 12:00
용인시 손바닥소식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손바닥소식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각종 시정 소식이나 유용한 정보 등을 문자로 안내하는 ‘용인시 손바닥소식’을 6월부터는 카카오톡으로도 발송한다고 밝혔다.

대량 문자 발송으로 생기는 메시지 지연이나 분실을 방지하고 구독자들이 편리하게 손바닥 소식을 받을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정해진 기호나 문자를 사용해야 하는 문자메시지와 달리 카카오톡은 이모지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안내할 수 있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시는 손바닥소식 구독자 가운데 카카오톡 사용자는 알림톡으로 카카오톡 사용자가 아닌 경우에는 문자 메시지로 월 2~3회 손바닥소식을 발송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손바닥소식 구독자는 29만여명으로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를 병행 사용할 경우 지난해에 비해 70%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연간 1억3000여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손바닥소식은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가장 빠르고 쉽게 전달받을 수 있는 창구”라며 “많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손바닥소식을 구독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내 3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용인시 콜센터(1544-1122)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용인SNS톡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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