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31 12:16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해외 입국자 30대 남성 2명이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A씨(26번 확진자)는 입국자 전용 안심 택시를 이용해 장안면 장안공단 숙소로 온 뒤 29일 기침 증상이 나타나 화성중앙병원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추가 확진자 B씨(27번 확진자)도 27일 오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해 마스크를 쓴 상태로 콜택시를 타고 자가격리 주소지까지 이동했으며 29일 화성중앙병원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성의 한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입국한 두 확진자 모두 외출을 하지 않아 접촉자는 없었고 자가 격리 상태로 생활해왔다고 진술했다.

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 2명의 거주지 등을 소독하는 한편 심층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동선에 대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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