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6.01 15:36

장애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에 스마트 케어로봇 보급
국비지원 비율 70%까지 확대로 민간 부담줄여

스마트 소변처리로봇 (사진제공=우리소프트)
스마트 소변처리로봇 (사진제공=우리소프트)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대구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인다.

선정된 과제는 ‘재활·간병인 편익증진을 위한 케어로봇 보급 프로젝트’로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간 수행하는 것으로 총 4억6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재활·간병인 편익증진과 케어로봇 실증 및 보급확산을 목적으로 ‘거치형 하지재활 로봇시스템’과 ‘스마트 소변처리 로봇’을 개발·제작해 대구시의 장애인복지관과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의견수렴을 통해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거치형 하지재활 로봇시스템’은 하지보행 장애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근육의 재건, 관절운동의 회복을 위해 사용되는 보행 재활 훈련시스템이다.

‘스마트 소변 처리 로봇’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자, 와상환자를 대상으로 소변 흡입모듈과 저장장치, 흡입줄 연결관의 구성을 통해 가정 또는 병원의 침상에서 소변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스마트 소변 처리 로봇이다.

최운백 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이 사업 뿐만아니라 비대면 언택트로봇 실증보급 거점사업과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대구가 진정한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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