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01 15:59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일 경상중학교에서 보건소 및 119구급대 등 대구시 보건당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오는 8일 전체 학생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교에서 확진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이뤄진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관기관 간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제적인 공동대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고3 등교 개학 후 두 차례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겪은 뒤 전체 학생 등교 이후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학교 상황 발생 시 대응모델을 구축하는데 대구시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이 의견을 함께 하면서 마련됐다.

모의훈련에선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후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 보건교사, 학교장이 학교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과정, 보건소 역학조사 및 방역 활동, 119 구급대 지원 활동, 접촉 학생 및 교직원 선별검사를 받는 과정이 진행된다.

훈련과정 상황을 참관한 기관장 및 관계자가 의료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관계기관 대응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모든 역량을 모아 등교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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