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02 11:28

지역사회 전염병 문제해결을 위한 대구‧경북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의 장 펼쳐

DGIST 국양 총장(가운데)와 대상을 수상한 rePEEL팀(왼쪽부터 채시은, 이지은, 김지현, 이경민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DGIST)
국양(가운데) DGIST 총장와 대상을 수상한 rePEEL팀(왼쪽부터 채시은, 이지은, 김지현, 이경민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DGIST)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주관하고 창업동아리가 주축이 돼 주최한 ‘2020 대구·경북 아이디어톤 대회’를 5월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지역사회의 전염병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공유를 목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전염병 해결방안으로 교육, 경제, 의료, 디자인, 창업 분야 중 1개를 택해 과제를 수행하고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UI·UX 디자인 설계, SW 설계 중 1개 유형의 결과물을 만들어 제출했다. 

대구·경북권 총 6개 대학에서 27개 팀들이 공모해 열띤 발표를 펼쳤고 심사방식은 분야별 전문가 평가와 시민투표 점수를 반영 후 최종 집계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rePEEL'은 '전염병 예방과 친화경을 모두 잡는 바르는 장갑'을 주제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팀원인 이지은 학생은 “손 씻기 등의 위생관리가 특히 중요하지만, 본인과 같이 평소 땀이 많이 차는 위생장갑이나 소독제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위생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실생활에서 무시될 수 있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UX·UI 설계부문 최우수상은 경북대학교 박훈, 김현우, 오지은, 천가영 학생으로 구성된 '똑똑'팀이, SW 설계부문 최우수상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이영찬, 박지훈, 이소연, 장재원, 임준호 학생으로 구성된 '생각을 코딩하다'팀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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