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02 17:03

감염병전담병원인 ‘김천의료원’ 찾아가 의료체계 점검 및 직원 격려
코로나19 종식과 재유행 대비, 도의회 차원 모든 역량 집중 지원키로

경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는 2일 경북도 감염병 전담병원인 ‘김천의료원’을 방문, 코로나19 치료 및 방역 현장의 의료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는 2일 경북도 감염병 전담병원인 ‘김천의료원’을 방문, 코로나19 치료 및 방역 현장의 의료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2일 경북도 감염병 전담병원인 ‘김천의료원’을 방문, 코로나19 치료 및 방역 현장의 의료체계 및 시설을 점검했다.

의료원 내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치료 및 방역의 일선 현장을 일일이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특위위원들과 의료진들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박미경 감염병대책특위 부위원장(비례, 안동)은 “코로나19 소강 국면인 것은 현장 의료진 덕분이다. 그만큼의 처우개선과 관심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시환 의원(칠곡)은 “코로나 이후 수익감소 문제를 해결해 의료원이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이동형 음압기 소음문제 등 문제를 개선해 재유행 등을 대비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현실적으로 일반병동 배치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공공의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고, 앞으로 의료원 운영개소 확충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의원(고령)은 “손실보상과 관련한 예산 지원이 더 필요하며, 의료인력 부족 문제 특히 간호사 부족문제에 보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오세혁 의원(경산)은 “의료원 인력, 적자문제 등은 중앙에 적극 건의해 속히 국비지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정세현 의원(구미)은 “우선 의료진뿐만 아니라 그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또한 도에서 상급병원 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 의료원에 대한 집중투자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영숙 감염병대책특위 위원장(상주)은 “공공의료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 국면이지만, 순간 방심으로 인해 그 간의 방역성과들이 물거품 되는 일이 없도록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도의회에서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코로나19가 종식돼 도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까지 계속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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