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6.02 18:50
화성시청 전경(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청 전경(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2일 화성시에 따르면 관내 29번째 확진자인 A군은 화성시 정남면 만년로 470(동남훼미리아파트)에 거주하는 10대 학생이다.

시는 A군이 지난달 30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한 교회 찬양집회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군은 1일 12시30분쯤 동탄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의뢰한 결과 2일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다음주 등교 대상자로 아직 등교를 하지 않아 교내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서 교회에 함께 방문한 화성 시민 12명과 지난달 31일 오산 소재 교회 예배자 중 화성 시민 28명(지난달 30일 접촉자 12명 포함)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지난달 30일 접촉한 화성 시민 1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며, 지난달 31일 접촉한 28명 가운데 13명은 음성, 15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은 확진자 병원 이송 후 즉시 진행 예정이며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역학조사 결과 나오는데로 공개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소규모 교회 특성상 모임이 비좁은 장소에서 이뤄져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종교인 여러분의 모임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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