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03 10:21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그룹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그룹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레콤이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전형에 비대면 그룹 소통 방식의 면접을 포함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신입사원 정기 채용에서 비대면 그룹면접 '인터랙티브 언택트(Interactive Untact, 인택트)'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인택트 면접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면접자간 상호 의견을 주고받는 그룹면접 방식을 뜻한다. 현재 진행되는 대부분의 면접은 1대1 질의응답식 언택트 면접이 대부분이다. 대기업 신입사원 정기채용 전형에 인택트 면접을 적용한 건 SK텔레콤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면접자들에게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영상통화용 태블릿, 면접 자료용 태블릿, 거치대, 가이드북 등 면접 용품들로 구성된 '인택트 면접 키트'를 제공한다. 지원자들은 면접 약 일주일 전에 면접 키트를 받아볼 수 있다. 면접 전 접속 환경 테스트도 2회 진행한다. 

원활한 면접 환경을 위해 데이터도 무제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면접자에게 제공되는 태블릿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SIM카드를 장착해 발송한다. 

또한 자체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프로그램 'SSM'으로 자료 유출 및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했다. SSM은 SK텔레콤이 단말 보안을 위해 개발한 모바일 장비 원격 통제 시스템이다. 자료 유출을 차단하고, 특정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할 수 있다. 

이번 인택트 면접은 지난 5월 24일 실시한 SKCT 필기전형 응시자 중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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