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04 10:29

교통안전공단 "농촌 산악도로에서 야간운전 시 감속 및 주의운전 필수"

최근5년(2015~2019) 전국 17개 시도 차량단독사고 사망자수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시스템)
(자료제공=교통안전공단)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경상북도 내 차량단독사고 사망자수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 시군별 차량단독사고 최다발생지는 경주시, 최고 치사율은 군위군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의 사고유형별 치사율을 살펴보면 전체평균 2.1, 차대사람 3.8, 차대차 1.2, 차량단독 8.9로 차량단독 사고의 치사율이 전체의 4.2배로 사고심각도가 높다.

경북지역에서 단독사고 사망자가 많고 군 지역에서 치사율이 높은 이유는 도로의 선형이 열악하고 야간 시인성이 불량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는 가로등이 없거나 운전자 시거의 제약 지점 등 야간 차량단독사고 위험지점을 중심으로 야광반사밴드 부착과 같은 도로시설 개선을 주진 중이다. 

곽인 교통안전공단 본부장은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졸음운전 등 차량단독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감속운전과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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