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05 16:12

오승하 서울대 교수 '세상에 나쁜 인공와우는 없다' 등 4개 주제 강연

지난해 6월 15일 개최된 '2019 한반도 난청포럼'. (사진=청음복지관)
지난해 6월 15일 개최된 '2019 한반도 난청포럼'. (사진=청음복지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기관인 청음복지관(관장 심계원)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인공와우'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청음복지관은 오는 13일 오후 1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슬기로운 인공와우 생활백서(슬기로운 인생백서)'라는 주제로 한반도 난청포럼을 개최한다.

인공와우란 청각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주어 손상되거나 상실된 유모세포(귀 내부 달팽이관의 코르티기관에 위치하는 세포)의 기능을 대행하는 전기적 장치다. 심각한 와우 질환으로 양쪽 귀에 난청이 발생한 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으면 소리를 인지할 수 있다.

이번 한반도 난청포럼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주최하는 두 번째 포럼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질의응답도 댓글을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인공와우'와 관련해 ▲오승하 서울대 교수의 '세상에 나쁜 인공와우는 없다' ▲탁평곤 우송대 교수의 '인공와우 매핑 A to Z' ▲정성욱 동아대 교수의 'EAS, 하이브리드; 이런 인공와우도 알아봅시다' ▲최재영 연세대 교수의 '인공와우 지원 정책의 역사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청음복지관 심계원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던 포럼인만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을 거 같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새롭게 시도하기로 했다"며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도입해 그동안 물리적 거리로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도 함께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청음복지관)
(사진제공=청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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