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05 15:51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약 10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은 보통주 1600만주 수준으로 유통주식수의 약 3.2%에 해당한다. 회사는 오는 8일부터 9월7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20일 1300만주 자사주 취득 결정하고 681억원을 투입해 해당 자사주 매입을 마쳤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올해에만 보통주 2900만주를 시장에서 매입하며 주식가치를 높이게 된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장내 주식시장에서만 약 1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수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지난 자사주 매입 시작 이후 약 70%이상 올랐다.

전경남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 대표는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가 저평가 상태를 개선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권익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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