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08 10:08

빈틈없는 방역과 세밀한 학교 지원으로 안정적인 등교수업 지원

임종식(오른쪽 두번째) 교육감이 8일 안동 강남초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8일 도내 전 중학교 1학년 2만2332명과 초등학교 5~6학년 4만2082명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고등학교 전 학년 등교에 이어 8일부터 초·중학교 전 학년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중학교의 등교수업은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거쳐 학교 내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밀집도 완화를 위해 1∼2학년 격주 등교가 가능하다.

모든 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년별로 등교시간과 급식 시간, 휴식 시간 조정 등 학년 간 동선 분리 등의 학생 분산을 통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초등학교는 등교하는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학생의 안전과 건강, 학습권을 고려해 학교 여건과 구성원의 협의에 따라 격일제, 격주제 등 학교에 최적화된 등교수업 방안을 운영한다.

아울러 등교수업 보조 인력과 수업나누리 등교수업 게시판을 활용한 자료 공유 등을 통해 등교수업을 내실 있게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에 대해 등교 전 매일 건강상태 자가 진단 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해 학교 내 감염증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접촉과 비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둠활동과 학교 내 이동수업을 최소화한다.

더불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교수업·출결·평가·기록 운영 지침 제2판’을 안내해 등교수업을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도내 초·중·고교 전 학년의 등교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이른 아침부터 하교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방역부터 수업과 생활지도를 세심하게 하고 있다”며 “보건당국과 함께 지역사회의 감염병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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