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08 15:0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의 개발사 파이랩테크놀로지가 국내외 파트너사 35곳을 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국내 파트너사는 블록체인 기술기업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프로토콜 메타디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플레이댑 등이다.

해외 파트너사는 중국 블록체인 암호화폐 네오, 베트남 블록체인 플랫폼 토모체인, 탈중앙화 콘텐츠 플랫폼 콘텐토스 등이다.

투자사로는 지난해 파이랩테크놀로지에 40억원을 투자한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블록워터, 블록크래프터스캐피탈, 100&100 벤처 캐피탈 등이 있다.

바이프로스트는 디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확장성, 유연성, 상호운용성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이다.

디앱 하나에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연결돼 작동하는 멀티체인 환경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데이터 처리 속도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바이프로스트는 디앱 작동에 필요한 스마트 컨트랙트가 각 기능에 적합한 별도의 블록체인 프로토콜 위에서 분산 구동되도록 지원한다. 디앱 사용자 정보는 신원인증(DID)으로 관리하고, 결제 시스템은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하는 식이다.

바이프로스트는 디앱 개발자가 손쉽게 디앱을 만들 수 있는 통합 개발환경 시스템 ‘바이프로스트 빌더’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바이프로스트 기반의 멀티체인 디파이(De-Fi) 서비스인 Bi.Fi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도현 파이랩테크놀로지 대표는 “모든 디앱이 하나의 특정 블록체인 프로토콜에 종속돼 유연성과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인식을 갖고 바이프로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각 파트너와의 협업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해 바이프로스트 기반의 디앱 상용화 사례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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