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6.11 09:59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11일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활동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3곳을 추가로 지정해 오는 7월부터 총 11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장애등급제가 폐지되면서 서비스 대상이 중증에서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2배 이상 늘어난 이용자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기관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용인시지부(기흥구 신갈동)를 비롯해 사회적협동조합 용인도우누리(수지구 죽전동), 마음드림심리상담센터(기흥구 구갈동) 등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월 관내 8개 비영리법인이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공익성‧활동보조 제공 실적 등을 심사해 이들 3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에선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가사 지원을 포함해 외출·이동 보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3곳 기관이 추가됨에 따라 이용자 편의 증진은 물론 기관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활동지원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용인시에선 8개의 기관에서 1540여명의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3곳을 포함하면 11곳에서 서비스를 하게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만6~64세 등록 장애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국민연금공단의 방문 조사를 거쳐 수급 자격을 승인받아야 한다. 승인이 되면 구간에 따라 매월 일정 금액이 바우처로 지원되며 대상자가 직접 원하는 기관과 서비스 계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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