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11 10:33
김준형(오른쪽) LG유플러스 5G서비스그룹장 상무와 명시천 청화텔레콤 모바일사업단장이 서울 마곡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양사 대표로 나와 5G 수출 계약을 맺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김준형(오른쪽) LG유플러스 5G서비스그룹장 상무와 명시천 청화텔레콤 모바일사업단장이 서울 마곡 LG유플러스 사옥에서 5G 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는 대만 최대 통신사 '청화텔레콤'과 5G VR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청화텔레콤은 대만 최대의 통합 통신 서비스 기업이다. 모바일과 인터넷, 기타 유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청화텔레콤은 대만 통신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LG유플러스의 5G 콘텐츠와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상품 및 기술 개발 관계자 다수를 LG유플러스에 파견해 AR·VR 콘텐츠 체험, 5G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을 면밀히 조사하기도 했다.

양사는 수개월 간 논의 끝에 5G 시장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로 K팝 VR 콘텐츠를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청화텔레콤에 U+VR의 K팝 중심 VR 콘텐츠 약 180편과 멀티뷰 등 5G 기술을 공급한다. 청화텔레콤은 5G 서비스 출시에 맞춰 K팝 VR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방영 중인 K팝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VR 노하우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청화텔레콤이 최상의 5G 서비스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텔레콤, 일본 KDDI에 5G를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청화텔레콤과 계약 후 현재까지 5G 콘텐츠 수출액은 1000만 달러에 달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를 방문한 약 30개 해외 통신사들이 U+5G에 관심을 보였다"며 "5G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여 2020년을 5G 수출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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