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11 11:58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코웨이 노사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 인상 등 근로조건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코웨이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지부(CS닥터 노조)와 지난 9일부터 노사 간 대표 교섭을 통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11일 발표했다. 

CS닥터들은 코웨이에서 제품 설치, 이전, 해체 등 서비스를 맡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2월 넷마블에 인수된 이후 CS닥터 전원의 정규직 전환을 예고했다. 하지만 노사는 고용 전환 후 기본급 문제에 있어 이견을 줄이지 못했다. 

CS닥터 노조는 10일 총파업을 예정하기도 했다. 노사가 합의함에 따라 CS닥터 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CS닥터(약 1570여 명)의 평균 실소득이 오른다. 업무지원비, 학자금지원, 주택자금대출, 연차수당 등 정규직 복리후생 혜택이 제공된다. 

코웨이 측은 "노사는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 및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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