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6.11 15:46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민 화합 및 지역정착 유도

양평군청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양평군청사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마을정원사, 퍼머컬처 교사,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등 지역공동체에 특화된 전문가를 길러내는 ‘양서 청년 아지트 딴딴’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게 됐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지역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지역 문제를 해소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공모 사업이다.

소통·교류를 통한 갈등 예방을 위한 주민 소통형, 청년 지역정착과 경제활동을 목적으로 지역공동체와 연계하는 청년 정착형, 경기 침체 지역에 대상으로 주민소득사업을 목적으로 공동체 공간 조성하는 소득 기반형 등이 있다.

양평군이 응모한 ‘양서 청년 아지트 딴딴’ 사업은 청년 정착형으로 1차 서류 심사에서 15개 지자체가 결정된 후,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등의 2차 발표 심사 후 최종적으로 선정된 8개 지차체에 포함됐다.

해당사업은 총사업비 2억원으로 양서면 주민자치센터를 마을공방 공간으로 확보해 주변에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며, 마을정원사 양성, 퍼머컬처 교사 양성,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등 지역 공동체에 특화된 전문가를 길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양서청년거점추진단’을 중심으로 두물머리활짝협동조합, 양서 토종농부 네트워크, 길공방 네트워크 등 5개 협의체와의 네트워킹으로 토종 종자 산업과 연계해 친환경 농업 특구인 양평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동체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신규 청년 일자리 창출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거점 공간 및 인적자원 배양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양평형 청년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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