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11 17:20

내년 3월 대구국제고 개교

대구북구가 올해 교육지원사업에 총 43억원을 투입한다. 2020년도 정시지원전략 설명회 모습. (사진제공=북구)
대구북구가 올해 교육지원사업에 총 43억원을 투입한다. 2020년도 정시지원전략 설명회 모습. (사진제공=북구)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교육국제화특구이자 국제교육도시(IAEC)인 대구 북구가 올해 교육지원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한다. 

북구에 따르면 지원부문은 교육경비보조금, 영어체험 프로그램, 원어민 화상영어센터·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메이커 캠프,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등이다.

특히 교육경비보조금은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원한다. 2014년 1억5000만원에서 6년동안 꾸준히 증액해 올해는 2014년 대비 8배인 12억원까지 늘었다.

이밖에도 대구시 8개 구·군 중 처음으로 미래기술 체험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메이커 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고3 학생들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1:1 코칭’, ‘대학 입시설명회’와 중3 학생들을 위한 ‘고교 진학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 3월 연면적 2만2615㎡,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대구국제고(북구 도남동 소재)가 개교한다.

3년간 총 18학급 360명의 학생이 교과과정 일부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중 본인이 선택한 외국어 계열과 국제정치·경제, 국제법과 같은 국제 계열 전문교과로 이수할 예정이다.

북구는 대구국제고 개교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재도약하며 이에 발맞춰 교육분야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북구가 가장 먼저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교육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교육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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