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06.12 23:29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백안지구에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 (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대상지에 선정되어 사업비 140억원 전액을 국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이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배수로, 배수장 등 배수와 관계되는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를 통해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태풍 및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지역인 압량 백안과 금구지구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농경지 및 농촌주거지의 침수 피해로부터 재산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경산시는 2021년 12월까지 농림부의 현장조사 및 기본계획서작성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6월 세부설계와 시행계획을 수립해 2023년 6월 배수장 2개소, 용배수로 2.7km 정비 등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백안지구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백안지구(수혜면적 49ha), 금구지구(수혜면적 18ha) 등 67ha 면적의 농경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시는 올해 재해‧노후위험 저수지 정비 18개소 76억2600만원, 용배수로 및 농로정비 61개소 46억3500만원을 투자하여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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