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16 18:0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꾸까가 2020년 5월 기준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꾸까는 기념일이나 경조사에 필요한 꽃이 아닌 일상에서 즐기는 꽃 문화를 만들어가는 플라워 브랜드다.

유럽이나 미국과는 달리 자신을 위해 꽃을 사는 고객이 적은 한국에서 꽃 정기구독 서비스와 같은 일상용 꽃 상품으로 일구어 낸 성과다.

일본은 1인당 연간 꽃 구매액이 12만원임에 비해 한국은 1만3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수요가 매우 적다.

실제로 일본은 전체 꽃 수요의 70%가 일상을 위한 꽃 수요에서 발생하지만 한국은 그 비중이 10%에 불과하다.

꽃 소비액은 국민소득이 증가하면 함께 증가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으면 큰 폭으로 성장하는 산업군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꾸까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한국 최초로 론칭했다.

현재 누적 24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꾸까는 서울 서초동의 꽃 작업장에서 전문 플로리스트가 만든 꽃을 부산이나 강원도 등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꽃을 정기적으로 배송하고 있다.

꾸까의 5월 매출은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포함한 일반 고객용 꽃 서비스에서 5억 원, 기업 전용 서비스에서 3.5억 원, 오프라인 지점에서 1.5억 원으로 구성됐다.

2020년 3월부터 연속 3개월 흑자를 기록중이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꽃을 일상에서 쉽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격, 배송, 구매 경험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오랜 기간 혁신을 만들어온 꾸까이기에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꾸까를 통해 일상에서 꽃을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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