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17 17:24

전국 최다… 공모 선정율 제고 위해 전문가 사전 컨설팅 효과 톡톡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사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중앙 평가심사에서 도내 6개 시·군이 사업 적격성 여부에 합격판정을 받아 올 9월 최종선정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6월 3~5일 3일간 전국 33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공모신청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구성요건 등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 22개 시·군이 합격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 영양군, 영덕군, 고령군 등 6개 시·군이 최종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군이 합격했다.

최종적으로 적격 판정을 받은 6개 시·군이 사업에 착수할 경우 내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420억원이 농촌지역에 투자되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전국 123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1개 시·군당 7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의 특색 있는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사회의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농촌형 사회혁신 창출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가 전국 최다 합격판정을 받은 비결은 시·군의 예비계획서를 사전에 민간전문가와 컨설팅을 통해 자문을 받고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주민 주도의 특화산업 육성으로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만들어 살기좋은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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