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6.19 11:06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이달 22일부터 전국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의료기관이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무료접종 대상자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민간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1955년 12월31일 이후 출생자 중 23가 다당백신(PPSV 23)을 한번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대상자다.

고령층에선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이 치명적이다.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을 일으키며, 국내 사망원인의 45.4%를 차지한다. 특히 균혈증과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높아진다.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접종은 70%수준이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25%수준으로 급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 방문 전 사전예약과 마스크 착용 등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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