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19 13:26

건강증진센터 운영 재개

중앙대학병원 전경. (사진제공=중앙대학교병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가 19일 운영을 재개했다. 센터 내 의료진과 직원 등 접촉자 76명은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중앙대병원은 "서울시 및 동작구보건소 역학조사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임시 폐쇄되었던 건강증진센터를 오늘부터 정상 운영 재개하였으며 외래 진료와 입원, 검사 등도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진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중앙대병원 다정관 3층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60대 여성 A씨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합건강검진을 위해 이 병원을 찾은 A씨는 검진 과정에서 폐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A씨는 17일 오후 11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발생 사실을 접한 병원 측은 A씨의 동선을 파악해 병원 방문 공간을 폐쇄하고 건강증진센터 의료진을 포함해 유사한 동선을 이동한 직원 등 7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6명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병원 측은 또 지난 17일 이 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수검자 93명에게 개별 통보해 병원 안심외래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한준 중앙대병원 병원장은 "평소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전 교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한 결과 검진센터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모두가 음성으로 판정난 것으로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의 모든 의료진은 환자분들께서 안전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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