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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21 19:06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 ‘아빠본색’의 막내이자 뮤지션 길의 아들 하음이가 ‘폭풍 성장’한 언어&댄스 능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빠 길은 “갑자기 저렇게 말이 트인다”며 며칠 만에 훌쩍 달라진 하음이의 모습에 감탄했다.
하지만 “뻐꾹, 뻐꾹”하고 뻐꾸기 소리를 잘 흉내내고, 딸기에도 관심을 보이던 하음이는 쑥으로 만든 부침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길이 쑥 부침개를 내밀자 “업어, 업어”라며 떼를 쓰기 시작했다. 길은 결국 졸린 하음이를 포대기로 업고 밭일을 해야 했다.
포대기를 능숙하게 쓰는 길을 보고 MC 김구라는 “이동준 씨는 저런 것 안 해 봤죠?”라고 물었고, 이동준은 당당히 “물어보는 게 잘못이지”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 역시 “나도 아기띠 한 번 안 매 봤어”라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고, 길은 “저는 아기띠보다 포대기가 더 편하더라”고 말해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하음이는 그 동안 부쩍 늘어난 언어 능력은 물론 더욱 업그레이드된 댄스 실력까지 폭발시켰다. “형아, 형아”, “이모, 이모”에 이어 “아부지, 새 울어!”라는 말까지 하는 하음이의 모습에 모두가 놀랐다.
또 길이 틀어 준 동요에 하음이는 박자를 딱딱 맞추며 명불허전의 댄스 머신으로 변신했고, 저절로 흥이 나는 몸짓을 본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일민 씨보다 하음이 춤 실력이 나은 것 같아”라며 ‘몸치’ 이일민을 바라봤다. 트로트 가수로 전업했음에도 ‘몸치’라고 지적받고 있는 이일민은 공손하게 “조만간 하음 선생님 뵈러 가겠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길과 하음이의 ‘채소와 친해지기’ 프로젝트와, 업그레이드된 ‘댄스 머신’ 하음이의 귀여운 춤 실력은 6월 21일 저녁 8시 2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이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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