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22 16:11
대구시교육청이 외국인과 중도입국 다문화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한국문화이해 꾸러미.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외국인과 중도입국 다문화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한국문화이해 꾸러미.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외국인과 중도입국 다문화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한국문화이해 꾸러미'를 배부한다.

22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에는 초, 중, 고 및 특수학교 235곳에서 총724명(2020년 4월1일자 기준)의 외국인·다문화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한국문화이해 꾸러미는 이들 학생에게 우리나라의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에서 적응하고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백에 담긴 꾸러미 내용물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제작한 한국문화 이해 책자인 한국문화 디딤돌 1부, 전통놀이(공기, 윷) 1세트, 보건 마스크 12장, 덴탈 마스크 5장, 손소독제(430ml) 1개, 한국문화이해 꾸러미 활용 안내문 1장으로 구성돼 있다.

꾸러미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해당 학교 교무실로 직접 배송돼 해당 학생에게 전달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한국문화이해 꾸러미가 다문화학생 등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다문화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잘 적응해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대구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원격수업 플랫폼 다국어 입문 동영상 제작 및 안내, 원격수업 상담 콜센터 운영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최근에는 다문화학생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에 스마트기기 350대와 보호용 케이스를 6월 초에 보급하기도 했다. 스마트기기 350대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50교(원)에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필요한 학교에 모바일 어플 학습자료와 함께 보급해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및 원격수업에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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