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23 13:39

"지난 1분기말 기준 최근 1년 IRP 실적배당 수익률 업권 1위"

미래에셋 을지로 본사 (사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 서울 을지로 본사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IRP 적립금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 기준 2조19억원으로 5개월여만에 약 4311억원이 증가하며 전년 말 대비 27.4% 성장했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10조9718억원, 전체 연금자산(개인연금 포함)은 14조7709억원으로 각각 11조원, 15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IRP 적립금 2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차별화된 연금상품, 우수한 수익률, 컨설팅 전문성, 인프라 편의성 등이 적립금 증가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과 수익률 관리가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다”며 “전 직원이 자산배분 역량을 바탕으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과 정기적 상담을 통한 리밸런싱으로 안정적 수익 추구와 위험관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분기말 기준 최근 1년 IRP 실적배당 수익률에서 업권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비대면 연금자산관리 전담 조직인 연금자산관리센터도 인력을 보강해 20여명의 직원들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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