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23 15:14

24일부터 이틀간…기부된 헌혈증서 지역사회에 전달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지난해 생산관제센터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지난해 생산관제센터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24일부터 이틀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헌혈은 포스코 본사 앞 헌혈버스, 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 3곳에서 실시한다.

대상자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적극적인 헌혈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또한 헌혈증서 기부자에 한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항제철소는 주기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만2716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