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23 15:44
지니뮤직 직원들이 과기부 주관 '5G 실감콘텐츠 해외공동제작 지원사업' 선정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지니뮤직)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지니뮤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5G 실감콘텐츠 해외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을 전담하는 과기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선정 기업들과 5G 기반 전용 콘텐츠를 합작 개발한다.

5G 상용화를 이룬 해외 국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원사업 선정기업들이 5G 실감 콘텐츠를 해외에 원활하게 수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니뮤직 측은 "국내 음악 서비스사 가운데 가장 먼저 세계 실감음악 콘텐츠 산업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니뮤직은 세계 첫 가상형 실감음악 '버추얼 플레이(VP)' 앨범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가상현실(VR) 구현 기업 알파서클과 함께 K-POP VP 앨범을 출시할 계획이다. 알파서클의 '알파서클뷰' 기술은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3D-8K 고해상도 VR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이 언택트 환경으로 바뀌며 5G 가상형 실감음악이 관객들 입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올해 과기부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VP앨범을 만들어 글로벌 5G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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