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6.23 17:42

복지부, 내달부터 1년간 '노인 맞춤형 식사·영양관리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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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사를 지원하고 영양관리를 서비스하는 시범사업이 1년간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식사·영양관리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1년 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다. 대상은 저소득층을 포함한 기준 중위소득 160% 이하의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여기서 기준중위소득은 2인 가구기준 월 478만7000원을 말한다.

선정된 노인가정에는 영양사와 조리사 등 전문인력이 찾아가 영양상담과 식단 작성 등 월 1회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식사·영양관리 시범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4개 기초자치단체(부산 부산진구, 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 충북 진천군)에서 이뤄진다.

참여 노인은 소득에 따라 월 2~6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차상위 계층은 2만원,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는 4만 원, 기준 중위소득 120∼160% 이하는 6만원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자립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는 것은 영양섭취에 달려 있다”며 “사업이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노인의 식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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