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23 18:23

민선4기 2주년 맞아 경북교육의 새 방향 제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3일 경북교육청 화백관에서 민선 4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전반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경북교육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3일 경북교육청 화백관에서 민선 4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전반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경북교육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3일 경북교육청 화백관에서 민선 4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전반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경북교육 방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로 교실 내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 설치, 안전체험센터 구축 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구축, 초·중학생 전체와 고3 전면무상급식 실시, 저소득층 교육지원 확대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우선 꼽았다.

또한 학교폭력과 교권보호를 위한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설치, 지속적 학교업무정상화 추진을 통해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과 함께 메이커교육, 창의융합인재교육 강화,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등 미래를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을 성과로 들었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자유학구제 도입,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을 통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반기 2년 동안 다져진 성과들을 바탕으로 후반기 2년 동안은 변화의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에 역점을 두면서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가는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희망을 주는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무상교육, 무상급식 시행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2021년까지 고교 무상교육과 2022년까지 초·중·고 전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맞춤형 치료비의 연차적 확대,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칭) 설립을 통한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체제 구축, 과대학교의 집중 해소와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상생의 고른 성장 방안도 제시했다.

안전하고 믿음직한 교육환경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전열환기장치 확대 설치, 오는 11월 경북교육청의성안전체험관 개관과 2022년 경주 제2종합안전체험관 개관으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약속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총 1362억8000만원의 예산 지원과 총 6억9000만원의 교육가족들의 성금 모금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2021년까지 4개의 수학체험 공간 준공으로 체험하고 깨닫는 활동 중심 수학교육으로 수포자를 없애고, 발명체험관, 메이커교육관을 2021년까지 개관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무관과 전문직 임용에 동료평가 도입, 사무관 집단토론 강화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구현해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고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런 과제들은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고, 지역사회와 도민들이 우리 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지원해야만 가능하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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