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24 15:10
안심 주소 플랫폼 서비스 예상 이미지 (이미지제공=웨이투빗)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웨이투빗이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LX 주소혁신 플랫폼 연구과제'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과제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웨이투빗’, 주소혁신 스타트업 '인포씨드' 그리고 ‘서원대학교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게 되며, 개인정보인 주소의 노출, 관리, 변경, 배포 문제를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웨이투빗은 이번 연구 과제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주소 정보 위변조 방지와 주소 조회 권한 제어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블록체인 기반 주소혁신 플랫폼은 지번과 도로명으로 표기되는 기존 개인 주소 정보를 ‘행복한.우리.집’과 같은 3개의 고유명사로 구성된 안심 주소와 GS1 바코드 형태로 변환해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주소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연동한다.

만약 자신의 거주지를 이사하게 되어 지번과 도로명이 바뀌더라도 ‘행복한.우리.집’이라는 안심 주소에 바뀐 주소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되며, 주소가 계속 변경되더라도 안심 주소만 알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택배 거래 시 안심 주소와 바코드만 택배 박스에 부착해 배송 업무에 필요한 관계자만 실제 주소를 검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서 개인정보인 주소 정보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연구 과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 속에서 직접 활용되는 협력 모델을 만든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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