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6.24 16:55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웨비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온라인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웨이)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화웨이가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우리는 동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조사한 인터넷 이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터넷 미사용자는 36억명으로 약 50%에 달한다. 인터넷 미사용에 따른 디지털 격차는 교육의 수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켄 후 회장은 화웨이가 진행 중인 '테크포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술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테크포올은 디지털 격차를 좁히고 모두가 동등하게 정보통신기술에 접근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화웨이는 테크포올의 일환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디지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해 향후 1년간 100개 도시와 농촌 지역의 학교들을 연결할 계획이다.

케냐에는 디지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해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 계층과 여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지난 해에도 1500여명의 농촌 지역 청소년과 교사들이 해당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지난 4월 대학에서 ICT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을 못 받자 온라인 수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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