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6.25 14:44

지역단위 중성화 집중 실시…효과적인 개체 수 조절 및 민원해소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오는 28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도민, 수의사, 동물보호활동가 등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지난 5월 고양시 성사동에서 ‘제1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진행해 총 4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를 실시한 바 있다.

지역 내 길고양이의 70% 이상이 중성화 돼야 극적인 개체 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이번 2회 행사 역시 같은 곳에서 진행해 중성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제2회 행사에서도 경기도는 자원봉사 인력 및 장비 마련 등 행정적 지원을 고양시와 도민·동물보호활동가들은 길고양이의 포획과 중성화 후 관리·방사 작업들을 담당하기로 했다.

자원봉사 수의사들은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 구충 등을 실시하고 수의과대학 자원봉사 학생들은 수술보조 및 기록에 동참하게 된다.

‘중성화의 날 행사’는 길고양이 5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중성화의 날’ 행사 외에도 인도적이고 효과적인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을 31개 시군이 참여해 3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2만5990마리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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