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25 16:13
군검역지원단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자 검역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민국 육군)
군검역지원단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자 검역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민국 육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중랑구에서 33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중랑구에 따르면 묵2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했다. 귀국 당시 실시한 1차 선별 검사에서 A씨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지만 지난 21일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2차 선별검사를 받은 A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중랑구청 등 방역당국은 A씨의 동거 가족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들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중랑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생활주변 어디나 상존할 수 있으므로 다소 힘드시더라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중랑구청이 공개한 25일 오후 2시 기준 A씨의 이동 동선이다.

▲중랑구 33번 확진자

6월19일(금)~6월23일(화)
외출없음 ※6.11.(목)부터 자가격리 실시

6월24일(수)
15:25 집 출발 → 자차
15:38~15:50 중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마스크착용 → 자차
16:00 집 도착

6월25일(목)
14:00 보라매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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