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6.29 10:20

셀토스·쏘렌토·스포티지·카니발·모하비·K5·K7·니로·레이 등 총 9개 차종 대상

기아차가 적용하는 디지털키.(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기아자동차가 디지털 키를 이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와 함께 ‘더 드라이빙 앱 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사내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한 ‘튠잇(Tuneit)’이 개발한 ‘더 드라이빙 앱 키’는 기존 자동차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되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으로 도어 잠금 및 해제, 트렁크 열림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오토큐의 브랜드 상품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지털 키를 차량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었던 고객들도 키가 없는 상황에서 차량을 이용하고 가족, 지인 등과 손쉽게 차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더 드라이빙 앱 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상은 셀토스,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모하비, K5, K7, 니로, 레이 등 총 9개 차종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자동차 스마트키를 갖고 오토큐에 방문하면 된다. 서울·경기권 오토큐부터 판매를 시작해 추후 판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토큐는 ‘더 드라이빙 앱 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인 19만8000원에 상품을 판매한다. 구매 가능한 오토큐 지점은 ‘기아 빅(KIA VIK)’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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