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30 16:03
네이버 파트너스퀘어TV의 '스마트스토어로 창업 준비하기' 교육 화면.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소상공인과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비대면 교육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네이버TV에 '파트너스퀘어TV' 채널을 열고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네이버가 온라인에서 진행한 라이브 교육은 누적 120회가량이다. 이 교육 영상들의 누적 재생 수는 100만을 넘었다. 교육 프로그램 실시간 재생 수는 66만, 라이브 영상 다시 보기 조회 수는 38만이다.

온라인 라이브 교육 중 가장 인기 있는 교육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촬영하기' 강의였다. 이외에도 '스마트스토어로 창업 준비하기', '팔리는 상세 페이지 제작 노하우' 등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았다. 온라인 라이브 교육에는 주로 3040 사업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여성 사업자들의 참여율이 63%로 높은 편이었다. 

네이버 측은 "온라인 라이브 교육은 물리적 접근성에 대한 제약이 없고 강사와 사업자, 사업자와 사업자 간 피드백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에 힘입어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을 시도하고 있다.

강사와 사업자가 서로 소통하며 Q&A만 주고받는 'Q&A찐라이브', 강사가 기존 강의를 함께 보며 채팅으로 사업자들의 질문에 답변해주는 '앵콜 라이브', 사업자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코치해주는 '사심 상담소' 등이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전용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이해도를 높여왔던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온라인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공식 웹사이트의 개편 역시 진행했다.

추영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리더는 "온라인 라이브 강의는 사업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확대해 참여도가 높다. 강사 입장에서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온라인 라이브 노하우와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네이버는 사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듣고 사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신규 강의와 새로운 교육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소상공인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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