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01 15:29

"학벌보다 자격이나 실력이 취업시장에서 점차 중요하게 작용"

경복대학교 전경(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학교 전경(사진제공=경복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복대학교는 100세 시대 평생학습 수요와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제2의 직업을 찾아 실용기술 및 지식을 배우려는 늦깍이 유턴 입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복대 2020학년도 유턴 입학생 연령대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119명 입학생 중 20대가 87명(73.1%)으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14명(11.8%), 30대 12명(10.1%), 50대 6명(5.0%)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유턴 입학생은 57세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유턴 입학생 103명 중 20대가 75명(72.8%), 30대 15명(14.6%), 40대 11명(10.6%), 50대 2명(1.9%)이었다.

경복대는 늦깍이 유턴 입학생 증가 요인으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학벌보다는 자격이나 실력이 점차 취업시장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점과 경복대의 취업률이 2017~2019년 3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1위를 차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해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복대 취업률은 78.2%로 수도권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으며 이는 2017년,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수도권대학 통합 취업률 1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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